쌍용차가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12억 인도 시장 공략의 선봉은 '렉스턴 W'. 쌍용차는 오는 뭄바이를 시작으로 뉴 델리와 뱅갈로르 등의 주요 지역에서 렉스턴W를 순차적으로 론칭하고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힌드라 차칸공장에서 ‘쌍용자동차’ 로고를 달고 출시되는 첫 고급 SUV가 될 렉스턴 W는 세련된 스타일링,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최상의 핸들링 및 온/오프로드에서의 주행능력을 바탕으로 인도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현지 시장 반응도 긍정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렉스턴 W의 고성능 디젤 엔진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 및 농기계부문 사장은 “마힌드라는 현재 인도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XUV500을 지난해 론칭함으로써 프리미엄 SUV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론칭할 렉스턴 W는 마힌드라가 쌍용자동차 모델 중 처음으로 인도시장에 소개하는 제품인 만큼, 이를 통해 인도 고급 SUV시장에서의 마힌드라 점유율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렉스턴W는 마힌드라의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인도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월 500대, 연간 6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