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첫 달 국내 완성차 5개사 성적표 '57만 5729대 판매로 전년비 8.7% 상승'

  • 입력 2023.02.01 18: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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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첫 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총 57만 5729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이어진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완화되고 다양한 프로모션이 더해지며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 지난달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시장에서 10만 448대, 해외에서 47만 5281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각각 7.1%, 9.1% 상승을 보였다. 

먼저 현대차의 경우 국내 5만 1503대, 해외 25만 4793대 등 총 30만 6296대가 판매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1.5% 증가, 해외 판매는 7.8%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신형 그랜저 판매 호조로 세단 모델이 전년비 91.3% 증가하고 반면 SUV 판매는 9.3% 감소했다. 제네시스 라인업은 8355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21.0% 감소를, 전월 대비 45.1% 줄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3만 8678대, 해외 19만 345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각각 4.8% 9.9% 증가를 보였다. 여기에 특수(군수, 상용, 특장) 모델이 303대가 팔렸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기아 모델은 카니발로 6904대가 판매됐다. 해외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 7029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3709대, K3(포르테)가 1만 4865대로 뒤를 이었다.

GM 한국사업장으로 신규 사명을 사용하는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1만 625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세를 기록, 7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GM 한국사업장의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한 총 1만 5230대로, 이로써 GM 한국사업장은 해외 시장에서 10달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2116대, 수출 7929대로 총 1만 45대의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의 경우 전년 대비 52.7% 눈에 띄는 판매량 하락을 보이고 해외 역시 10.3% 판매가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를 포함 총 1만 1003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47.8%, 해외에서도 40.1%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쌍용차 내수 판매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7000대 판매를 넘어선 부분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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