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즈닷컴 최고의 가성비 '기아 프라이드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선정

  • 입력 2023.01.24 09:29
  • 수정 2023.01.24 09:3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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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기아 프라이드(S. 수출명 리오)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LS)를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차로 선정했다. 카즈닷컴이 23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3 최고의 가치(Best Value)' 상에서 프라이드는 일반 자동차 부문,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쉐보레 볼트 EV가 최고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로써 총 4개 부문 카즈닷컴 최고 가치상 가운데 2개를 국내 생산 차량이 차지했다. 기아 프라이드는 풍부한 기본 사양에 중간 트림 가격이 2만 240달러(2499만 원)로 저렴하고 연간 연료비 1400달러로 닛산 베르사(1450달러) 등 경쟁차 대비 낮은 유지비용, 10년 10만 마일의 파워트레인 무상 보증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기아 K3(LXS. 현지명 포르테), 현대차 아반떼(SE. 현지명 엘란트라)도 최고의 가치를 지닌 차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소형 SUV 최고의 가치상을 받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LS)는 기본 제공하는 안전 패키지와 2만 3440달러(2894만 원)의 가격, 1700달러의 저렴한 연간 연료비로 1위 모델에 선정됐다.

현대차 코나(SE), 기아 셀토스(S), 쉐보레 이쿼녹스(LS)도 소형 SUV 최고의 가치상 결선에 진출했다. 전기차 부문을 수상한 쉐보레 볼트 EV(1LT)는 2만 8330달러(3498만 원)의 저렴한 가격과 연간 600달러(74만 원)에 불과한 에너지 가격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전기차 부문 최종 결선에는 쉐보레 볼트 EUV(LT)와 현대차 코나 EV(SE)와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SEL), 기아 니로(EX)와 스포티지(X-LIN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카즈닷컴 최고 가치상은 기준보다 낮은 가격대의 신차를 대상으로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사각지대 모니터, 긴급 제동 및 전방 추돌 경고, 보행자 감지, 차선 이탈 경고 등 필수 기능 적용 여부와 연료비와 금융비용 등의 보유비용, 중고차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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