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코나' 2400만 원대 시작...인상적인 보닛 수평형 LED 램프

  • 입력 2023.01.18 08:25
  • 수정 2023.01.18 17:5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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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SUV 코나의 완전변경 모델이 18일 세계 최초 공개됐다. 코나는 기아 셀토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코리아 XM3 등과 경쟁하게 된다. 파워 트레인은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로 구성한다. N 모델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2537만 원, 가솔린 2.0 2468만 원, 하이브리드 3119만 원부터다. 1분기 출시될 예정인 전기 모델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쟁차인 기아 셀토스는 2062만 원으로 시작해 1.6 터보 가솔린(AWD) 최고급형 그래비티의 가격이 2865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에서 선호하는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화하고 동급 최고의 첨단 사양 적용으로 가격이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신형 코나는 전체 크기와 외관, 실내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내연기관차 설계 후 전기차에 차별화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기존 개발 방식과 다른 과정을 거친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는 미래적 디자인 구현을 위해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신형 코나는 전면 상단부에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를 적용하고 삼각형 가니시와 스키드플레이트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 바디 캐릭터라인은 스포일러까지 이어지는 벨트라인 동급 최초로 적용된 19인치 휠로 스포티한 감성을 살리고 후면부는 전면부와 일체감을 강조한 테일램프와 간결한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과 비례감을 강조하고 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프레임 하나로 묶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칼럼타입의 전자식 8단 자동 변속기로 깔끔하고 정돈감있는 실내를 구현했다. 1열에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고 2열 시트백 풀폴딩 기능이 적용됐다.

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난 전장(4,350mm)과 휠베이스(2,660mm)를 기반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30% 이상 증대된 동급 최고 수준의 723ℓ(SAE 기준) 화물공간, 2열 레그룸, 숄더룸도 확보했다.

첨단 사양도 가득 채워놨다.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한 e hi-pass(e 하이패스) 기능 모두 동급 최초로 적용된 것들이다. 또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미세먼지 센서 연계 공기청정 모드 등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신형 코나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정·측·후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고강성 차체 구현을 통해 동급 최고수준의 충돌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를 적용해 혹시 모를 사고에서도 탑승객을 지켜준다.

이 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을 기본화했다. 여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항차),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선택 제공한다.

파워 트레인 가운데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3km/ℓ,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f·m, 복합연비 13.6km/ℓ를 발휘한다.(17인치 타이어 기준)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05마력(시스템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4.7kgf·m(시스템 합산토크: 27. 0kgf·m), 복합연비 19.8km/ℓ를 발휘한다. 이 밖에 신형 코나는 전·후 서스펜션의 최적 설계로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정교하면서도 경쾌한 거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윈드쉴드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흡음 타이어(19인치), 플로어 카페트 언더 패드 적용 등 다양한 부위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기존 코나와 차원이 다른 정숙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는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의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나 EV는 3월 중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데뷔한다. 코나 EV 출시는 2분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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