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미친 존재감, 차세대 글로벌 신차 '쉐보레 트랙스' 소형 SUV 최고 가성비로 승부

  • 입력 2023.01.17 08: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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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올 상반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어 국내 및 북미 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앞둔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통해 판매 점유율을 눈에 띄게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른바 '가성비' 전략을 통해 선보이게 될 신차는 쉐보레 최신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되고 연료 효율성 측면에서도 동급 경쟁 대비 우위를 점할 뿐 아니라 판매 가격에서도 공격적인 접근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제너럴 모터스(GM)는 국내에서 생산될 2종의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위해 창원과 부평공장에 각각 9000억 원, 2000억 원을 투자하고 도장공장을 비롯해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 등에 대규모 시설 정비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이들 공장은 현재 창원의 경우 연간 최대 28만 대 규모의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부평은 연간 22만 대 생산 체제를 갖췄다. 이들 공장에선 올 상반기부터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차 2종이 각각 생산될 계획으로 창원에선 가칭 '트랙스'로 명명된 크로스오버가 부평은 뷰익 '엔비스타'가 생산된다. 이들 모두는 앞서 중국에서 현지 버전이 지난해 첫선을 보였으며, 디자인과 사양을 달리한 모델이 북미에서도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들 중 국내 시장에서도 파급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되는 쉐보레 신형 트랙스의 경우 '트레일블레이저' 아랫급에 포지셔닝되고 북미서 판매되는 '블레이저'를 닮은 공격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모델의 경우 미국 기준 판매 가격이 2만 1495달러, 한화 약 2650만 원에 시작되고 최대 2만 4995달러(3000 만 원)에 형성된 만큼 국내에선 2000만 원대 초중반에 걸친 가격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쉐보레 신형 트랙스는 국내에서 최고 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을 발휘하는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 가속력은 8.6초, 연비는 타이어 크기에 따라 12.0~12.7km/ℓ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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