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인도에서 공개한 '그랜드 i10 니오스 · 아우라'...900만 원대 초저가 세단

  • 입력 2023.01.11 11:19
  • 수정 2023.01.11 14:2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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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그랜드 i10 니오스'와 '아우라' 세단의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신차 판매에 앞서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곧 출시를 앞둔 유럽 'i10'의 형제격 모델로 이를 통해 현대차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현지시간으로 10일, 현대차 인도법인은 그랜드 i10 니오스와 아우라 세단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했다. 현지에서 그랜드 i10 니오스는 2019년 첫선을 보이고 아우라 세단은 이듬해 2020년 판매를 시작해 약 3년 만에 첫 부분변경을 거치게 된다. 현대차는 올해 유럽 시장 엔트리 i10의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일 계획으로 이들 차량을 통해 신차 디자인 변화를 미리 엿볼 수 있다. 

앞서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그랜드 i10 니오스와 아우라 세단은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전면 범퍼 형상의 변화로 각각 독창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그랜드 i10 니오스의 경우 측면으로 확장된 그릴 뿐 아니라 유니크한 주간주행등 디자인으로 인해 보다 스포티함을 나타낸다. 또 아우라 세단의 경우 확대된 그릴과 함께 좌우 헤드램프 사이를 잇는 포인트 디자인이 추가되며 중남미에서 판매되는 'HB20S'를 연상시킨다. 

디테일 변화 외에는 기존 모델의 형상이 이어진 가운데 이들 차량의 후면부는 그랜드 i10 니오스에는 LED 스트립과 업데이트 된 미등이 새롭게 자리하고 아우라 세단은 시그니처 스포일러가 유지됐다. 

실내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USB C-포트, 아날로그 계기판을 기본으로 3.5인치 디스플레이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또 센터 디스플레이는 8인치 구성이다. 그랜드 i10 니오스와 아우라 세단에는 모두 4개의 에어백이 기본 제공되고 상위 트림에선 6개로 확대된다. 이 밖에도 오토 라이트, 키리스 엔트리, 후방 카메라와 주차 센서, ABS, ESC 시스템이 탑재된다.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최고 출력 82마력, 최대 토크 114Nm을 발휘하는 1.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또 가솔린과 CNG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1.2리터 엔진도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들 모두는 5단 수동 또는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현대차는 그랜드 i10 니오스와 아우라 세단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그랜드 i10 니오스의 경우 7339달러(약 910만 원), 아우라는 7951달러(990만 원)에 판매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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