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M 중국 판매가 한화로 4억 2000만 원 '미국선 반값인데?'

  • 입력 2023.01.09 15:34
  • 수정 2023.01.09 15:5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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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출시한 'M1 쿠페' 이후 BMW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 '뉴 XM'이 올 1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과 미국 내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되는 뉴 XM의 중국 내 판매 가격은 230만 위안, 한화로 약 4억 2000만 원에 시작된다. 또 미국의 경우에는 15만 9000달러, 약 2억 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중국에 비해 반값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뉴 XM의 경우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으로 앞서 미국과 중국은 무역분쟁에 따라 상대국 차량에 대한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한편 BMW 뉴 XM 외부 디자인은 현대적 SUV 비율과 힘이 넘치는 윤곽선,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실루엣, M 전용 디자인, 그리고 독특한 엑센트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실내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탑재되고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뉴 XM의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 간의 상호 작용을 지능적으로 제어하여 모든 주행 상황에서 M 고유의 극한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부분이 특징이다. 새로운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최고 출력 653마력, 최대 토크는 81.6kg.m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만에 가속한다. 

뉴 XM은 25.7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88km까지 전기모드 주행이 가능하고 해당 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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