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아렉 크기에 친환경 파워트레인'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연내 출시 전망

  • 입력 2023.01.09 10:3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3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전망인 가운데 신차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차체가 '투아렉' 정도의 크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8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신형 티구안 프로토타입의 최신 스파이샷을 보도하고 3세대 완전변경모델은 폭스바겐의 전동화 전환 전략에 따라 마지막 업데이트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오는 2030년까지 유럽 시장 판매 라인업의 전기차 비중을 70%까지 확대하고 현행 다수의 내연기관 모델을 단종할 전망이다. 

이번 스파이샷에 포착된 티구안 프로토타입은 ID 시리즈와 유사한 폐쇄형 상부 그릴을 탑재하고 하부 그릴의 경우 엔진 냉각을 위해 이전보다 확대됐다. 또 전면 범퍼 역시 이전보다 커진 공기흡입구를 장착했다. 

신차의 차체 크기는 현행 티구안과 유사해 보이지만 세대를 거듭하며 상위 모델인 '투아렉'에 가까운 모습으로 확대된다. 또 후면부 디자인은 새롭게 도입될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인해 기존보다 낮아진 차고를 비롯해 차량의 전폭을 강조한 LED 테일램프와 2개의 개별 리어 라이트 추가된다. 

외신은 신형 티구안에 MQB 에보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를 통해 신형 '골프'와 동일한 범위의 다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탑재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엔진 라인업은 148마력 1.5리터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을 비롯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eTSI 버전, 238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하게 제공될 전망이다. 이 밖에 신형 티구안 실내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플랫폼 변경을 통해 늘어난 트렁크 공간 등 실용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