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지난해 9월 이어 테슬라 메가팩 추가한 수퍼차저에서 화재 발생

  • 입력 2023.01.06 11:1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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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에 이어 메가팩을 추가 장착한 테슬라 수퍼차저에서 화재가 발생해 트레일러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 베이커에 위치한 한 테슬라 수퍼차저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수퍼차저에는 테슬라 에너지 저장장치인 메가팩(Megapack) 트레일러가 주차된 상황으로 테슬라는 새해 휴일을 맞아 여행객 증가를 감안해 베이커 수퍼차저에 메가팩 트레일러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첫 공개된 테슬라 메가팩은 컨테이너 크기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주로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용 대규모 에너지 저장에 사용된다. 다만 최근에는 일부 수퍼차저의 전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트레일러에 탑재해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되어 왔다. 

이런 테슬라 메가팩은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 몬테레이에서 첫 화재 보고가 접수된 이후 최근 베이커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 두 번째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당시 일부 목격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장 사진을 공개하고 사진 속에는 수퍼차저 스테이션 옆으로 주차된 트레일러 상단의 메가팩이 완전 전소된 장면이 담겼다.  

한편 관련 업계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설치 증가에 힘입어 ESS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SS 배터리 시장은 연간 44.4%의 성장률을 기록해 2026년 10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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