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맨...차팔이' 오늘부터 '오토컨설턴트'로 불러 주세요...기아 영업직 명칭 개편

  • 입력 2023.01.05 08:4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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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영업직 명칭을 '오토컨설턴트'로 개편한다. 기아는 5일, 영맨, 차팔이 등 부정적 이미지로 불렸던 명칭을 전문직 자부심과 자동차 산업 변화, 그리고 브랜드 리런칭 방향성 따라 영업직 명칭을 ‘오토컨설턴트’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오토’는 단순 자동차 제품을 넘어서 PBV, 자율주행 등 다양한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의미이며 ‘컨설턴트’는 고객과 가장 맞닿아 있는 곳에서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뜻한다. 기존 영업사원~영업부장의 6단계 직급 호칭도 ‘전임/선임 오토컨설턴트’ 2단계로 통합했다.

특히 ‘오토컨설턴트’라는 명칭은 자동차 판매 업무뿐만 아니라 PBV, 자율주행, 차량구독 등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서비스의 솔루션 제공으로 영업 직무의 역할이 확장될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현장 최접점에서 고객을 대하는 영업직군 직원들에 대한 비전 제시 및 동기 부여 효과와 고객 신뢰도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명칭은 이번 달 1일부터 적용됐고, 기아 직영 영업점에 한한다. 기아는 지난 2019년 9월 미래 경영환경 대응과 기업 문화 혁신을 위해 일반직 직급을 4단계로 축소하고 호칭을 ‘매니저’와 ‘책임매니저’의 2단계로 통합한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오토컨설턴트는 기아 모빌리티 서비스의 최접점에서 회사를 대표해 고객을 대하는 직무”라며 이번 변화를 통해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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