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등록, 전년比 20.6% 급증...벤츠 E300 1위

  • 입력 2012.10.08 10:2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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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베스트셀링카 메르세데스-벤츠 E 300 Avantgarde Sports Package

수입차 판매가 폭증한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 E300이 9월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꿰찼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8일 발표한 신규등록대수 현황에 따르면 9월 수입차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20.6% 증가한 총 1만2123대로 나타났다.

전월인 8월 보다는 14.6%, 2012년 누적대수는 9만5706대로 전년 동기 7만9694대 보다 20.1%가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308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2062대), 폭스바겐(1831대), 아우디(1441대), 도요타(972대), 렉서스(675대), 미니(579대)가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5882대로 48.5%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 4007대(33.1%), 3000cc~4000cc 미만 1868대(15.4%), 4000cc 이상 366대(3.0%)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9018대로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의 74.3%를 점유했으며 일본이 2232대로 18.4%, 미국은 873대로 7.2%에 머물렀다.

연료별로는 디젤차가 6395대 52.8%를 차지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 593대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도요타 캠리가 531대로 2위, BMW 520d는 515대로 3위로 밀려났다.

한편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물량해소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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