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TY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첫 관문 통과한 33대의 신차 리스트 공개

  • 입력 2022.12.30 11:02
  • 수정 2023.01.02 11:1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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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해 동안 국내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차를 뽑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1차 관문을 통과한 33대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30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2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국산 및 수입 신차 84대 중 33대(중복 5대 포함)가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 평가 대상이 되는 신차는 단순 연식변경모델을 제외한 부분변경모델과 완전변경모델이 포함되고 올해는 총 84대가 집계되어 지난해 80대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협회는 늘어나는 차종과 시장 변화 트렌드에 따라 '올해의 차' 평가 대상을 크게는 세단, 크로스오버, SUV로 구분하고 다시 각 형태를 전동화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로 나눴다. 이 결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의 1차 투표를 거쳐 총 33대의 후보군을 선정했다.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대상 격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올해의 내연기관 SUV,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올해의 전기 세단, 올해의 전기 SUV,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럭셔리카,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인물 등 13개 부문으로 시상된다. 

각 분야별 후보를 살펴보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은 현대차 그랜저,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경쟁한다. 또 올해의 내연기관 SUV는 쌍용차 토레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포드 브롱코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에는 폭스바겐 골프,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가 포함됐다. 

이어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은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BMW 330e,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테크 하이브리드, 렉서스 NX 450h 플러스가 경쟁한다. 올해의 전기 세단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6, BMW i7, 메르세데스-벤츠 EQE가 포함됐다. 또 올해의 전기 SUV는 기아 니로 EV,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폭스바겐 ID.4가 후보군에 올랐다.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는 기아 EV6 GT, 쉐보레 볼트EV, 폴스타 폴스타 2가 경쟁하게 된다. 올해의 럭셔리카는 BMW 7시리즈,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가 오르고 올해의 퍼포먼스는 포르쉐 타이칸 GTS, 기아 EV6 GT, 폴스타 폴스타 2 퍼포먼스가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 올해의 디자인은 참가한 총 84대의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선정되고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곽재선 쌍용차 회장, 장재훈 제네시스 대표이사,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사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기술고문,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대표이사,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 등이 후보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올해의 차 후보군에 오른 33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거진 후 부문별 수상 차량을 선정할 계획이다. 실차 테스트는 내년 1월 17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레이스웨이에서 실시되고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은 내년 2월 9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 K9, 렉서스 ES를 시작으로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차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등을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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