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기아 EV9 순수 전기차 출시 임박 '콘셉트카 디자인 그대로' 가벼운 노출

  • 입력 2022.12.29 09:32
  • 수정 2022.12.29 10:3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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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내년 1분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두 번째 모델 'EV9'을 출시할 전망인 가운데 기아 인도판매법인이 처음으로 EV9 양산형 버전으로 추정되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영감을 받을 준비를. 더 많은 것들을 기대해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지난해 11월 '오토모빌리티 LA'를 통해 글로벌 최초 공개된 'EV9 콘셉트'를 닮은 신차 이미지를 선보였다. 

14초 분량의 짧은 비디오 클립으로 구성된 해당 이미지에는 EV9 양산형 버전으로 추정되는 신차의 전면부와 측면 실루엣이 특징적으로 담겼다. 또 곧 출시 예정이라는 메시지가 함께 포함됐다. 

앞서 독일 뉘르부르크링 일대에서 프로토타입이 포착되며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한 기아 EV9은 차체 크기가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에 휠베이스 3100mm로 중형 SUV 사이즈를 띠고 있다. 

여기에 일부 외신에 따르면 EV6의 77.4kWh보다 큰 배터리팩이 탑재되는 해당 모델은 완전충전시 483km 수준 주행가능거리 확보와 함께 350kW급 급속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10%~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 EV9 디자인은 콘셉트카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받아 대담한 스타일의 실루엣을 바탕으로 거대한 차체 크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 순수전기차 라인업 최초로 3열 구성의 SUV 형태로 출시되고 실내는 대형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직사각형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첨단 사양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EV9 양산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경기도 광명시 소재 오토랜드 광명 1공장 생산 라인에서 지난 9월 시험 생산을 시작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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