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0L 가솔린 엔진 탑재 `S60 T4` 출시

  • 입력 2012.10.08 09:28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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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초 2.0L 디젤을 새롭게 선보인 데 이어 2.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세단 S60 T4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S60 T4와 S60 T4 프리미엄은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과 한층 강화된 안전 및 편의 시스템까지 두루 갖췄다. 여기에 4천만 원 초반대의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급 최강의 출력을 자랑하는 볼보 2.0L가솔린 엔진은 직렬 5기통 터보 엔진으로 213마력(6,000 rpm)의 파워와 30.6kg.m (2,700-5,000 rpm)의 토크를 나타내며 이때 복합연비는 10.3km/l (고속도로연비 12.8km/l), CO2 배출량은 172 g/km이다. 기존 2.4L 가솔린 엔진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파워와 연비를 자랑하며 도심 주행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새로운 볼보 S60 T4는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볼보만의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춰 더욱 돋보인다. ‘시티 세이프티’란 세계 최초 저속추돌방지 시스템으로 후방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안전 시스템이며 2013년형부터는 작동 속도가 기존 30km/h에서 50km/h로 확대 됐다.

시티 세이프 시스템은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차의 급정거 등으로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위험이 있을때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앞차와의 속도차이가 15km/h이하일 경우 추돌없이 차량을 정지시키며 그 이상의 속도차이가 나면 추돌이 발생할 수 있으나 속도를 낮추므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시티 세이프티는 교통 및 날씨, 도로 상태에 따라 작동이 제한적일 수 있으며 여기에 2013년형 S60 T4에는 ‘오토 라이트’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를 갖춰 운전 편의성 또한 극대화 했다.

S60 T4에는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전륜구동 차량은 코너링 시 운전자가 의도한 궤적보다 바깥으로 밀리는 현상인 언더스티어가 일어나게 되는데 CTC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걱정 없이 빠르고 탄탄하게 코너링을 할 수 있다.

또한 고속 주행 시 차량 후미가 흔들리거나 한쪽으로 쏠려 전복되는 현상을 막아 주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STC)’도 장착되어 있다. DSTC의 코어에서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차량의 방향,  조향 핸들의 움직임, 그리고 실제 차량 휠의 회전과 비교해 미끄러짐이 예상되면 엔진 출력을 감소시키거나 하나의 바퀴 또는 여러 개의 바퀴에 제동을 걸어 접지력을 향상시켜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

특히, S60 T4 프리미엄에는 ‘액티브 하이빔’과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까지 탑재돼 눈길을 끈다. 액티브 하이빔은 도로 주행 시 맞은편 차량의 빛을 감지,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조정하는 기능이며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은 앞 유리에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도로 표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계기판에 이를 표시해준다.

이외에도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과 액티브 벤딩 라이트 등도 장착돼 있으며 간편한 조작으로 CDㆍDVD, FMㆍAM, iPodㆍiPhone, USB 등 모든 미디어를 통합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센서스 시스템’을 갖춰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은 휴대 전화기를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무선으로 연결 가능하다.

볼보 S60 T4의 가격은 4천1백2십만원(VAT 포함)이며 S60 T4 프리미엄 가격은 4천6백5십만원(VAT 포함)이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컴팩트한 엔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L디젤 엔진에 이어 국내 처음으로2.0L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S60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며 “프리미엄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에 4천만 원 초반대의 매력적인 가격까지 갖춰 가솔린 엔진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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