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리비안, 내년 듀얼 모터 버전 R1T · R1S 예고 '530km 이상 주행'

  • 입력 2022.12.28 10:0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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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내년 듀얼 모터 설정의 R1T 픽업트럭 및 R1S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를 예고했다. 현재 최고 출력 835마력을 발휘하는 쿼드 모터 버전만 판매하는 리비안은 라인업 확장을 통한 판매 증대가 기대된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리비안은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년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의 R1T, R1S 출시를 예고하고 일반 버전의 경우 최고 출력 600마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 상위 버전은 700마력 최고 출력을 통해 3.5초의 순발력을 발휘한다고 소개했다. 

리비안 웹사이트에는 듀얼 모터 버전의 경우 구매자는 완전충전시 최대 260마일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는 표준 배터리팩 또는 쿼드 모터 설정에서 EPA 기준 328마일(527km)을 제공하는 대용량 배터리팩 중 선택 가능하다. 

듀얼 모터 버전의 경우 기존보다 2개의 전기 모터가 줄어들어 대형 배터리팩이 탑재되면 완전충전시 더 긴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대용량 배터리는 R1T에서만 선택할 수 있고 리비안은 약 400마일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게 될 더 큰 배터리를 연구하고 있지만 2024년 이후 탑재가 전망된다. 

듀얼 모터 버전의 판매 가격은 R1T 픽업트럭은 6만 7500달러(약 8500만 원), R1S는 7만 2500달러에 시작된다. 

한편 리비안 R1T 픽업트럭은 출시 초기 314마일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냈지만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연장하고 EPA는 328마일로 공식 기록을 최근 밝히며  R1T 픽업은 경쟁모델 중 가장 긴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내게 됐다. 

해당 기록은 21인치 휠이 탑재된 2023년형 모델로 22인치 장착 모델의 경우 303마일 주행가능거리를 보였다. 또 20인치 휠의 경우에는 주행가능거리가 314마일로 오히려 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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