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시에라, 국내 출시 앞두고 '주간 전조등' 결함으로 사전 리콜로 사전 조치

  • 입력 2022.12.23 08:43
  • 수정 2022.12.26 08:4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엠이 연내 국내 도입을 예고한 GMC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Sierra)'가 공식 출시에 앞서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판매가 예정된 GMC 시에라 총 223대는 바디 컨트롤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라 전조등과 주간주행등이 동시에 점등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경우 과도한 눈부심을 발생시켜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22년 6월 8일에서 동년 11월 22일 제작된 모델로 다만 한국지엠은 판매 이전 차량의 경우 이미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 리콜에 앞서 GMC의 모회사 제너럴 모터스는 이달 초 GMC 시에라를 포함 쉐보레 실버라도,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총 74만 대 차량을 대상으로 동일 결함에 따른 리콜을 발표했다.

당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해당 문제는 과도한 눈부심을 발생시켜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으며 램프, 반사 장치 및 관련 장비를 관리하는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108에도 위반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국내 도입을 처음으로 알린 GMC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픽업의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120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너럴모터스 산하의 픽업 및 SUV 전문 브랜드다. 특히 GMC 대중적인 픽업과 차별화되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 풍부한 편의 사양을 보유해 프리미엄 픽업 및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크기의 순수전기차 또한 선보이고 있다. 

GMC 첫 모델로 국내 출시를 앞둔 시에라의 세부 트림은 '시에라 드날리'로 5세대 모델이 도입된다. 시에라 드날리는 국내에는 처음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한다.

키워드
#시에라 #GMC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