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테슬라, 신규 기가팩토리 '멕시코로 낙점' 조만간 발표 예정

  • 입력 2022.12.20 15:3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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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 텍사스 오스틴에 이어 멕시코에 신규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해당 내용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블룸버그통신, 일렉트렉 등 외신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테슬라는 조만간 멕시코 북서부 누에보레온 몬테레이 지역에 신규 전기차 조립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올해 초 텍사스와 누에보레온 사이 국경을 넘는 사람들에게 자동차와 사람을 위한 일반 차선뿐 아니라 '테슬라'라고 표시된 차선이 생겼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보도하고 테슬라가 국경을 통과하는 화물의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자체 차선을 갖도록 누에보레온 주와 계약을 체결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가 해당 주에 여러 공급업체들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같은 움직임은 신규 공장을 위한 잠재적 투자와 더 관련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테슬라는 앞서 향후 추가 공장이 들어설 잠재적 지역으로 캐나다, 멕시코, 미국 내 신규 지역을 고려하고 있음을 일론 머스크 CEO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주 테슬라 공장을 멕시코에 건설하는 계약이 최종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음달 내 테슬라가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언론들은 테슬라가 몬테레이 지역에 8~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우선 타지역 기가팩토리에 공급할 부품을 생산한 뒤 최종적으로 완성차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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