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캐딜락 사랑' 판매가 4억, 셀레스틱 전기차 19분 만에 18개월 물량 매진

  • 입력 2022.12.16 10: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엠이 멀티브랜드 전략을 통해 국내 생산 차량의 수출 확대와 제너럴 모터스의 전동화 성장 전략에 맞춘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 출시가 적극 검토되는 캐딜락 '셀레스틱'이 미국 현지 사전주문 결과 19분 만에 향후 18개월 분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토라인 네트워크 등 외신에 따르면 캐딜락은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셀레스틱(Celestiq)' 사전주문에서 19분 만에 향후 18개월 분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 미국 미시간 주에 위치한 워렌 테크니컬 센터에서 본격적인 양산이 계획된 셀레스틱은 기존 캐딜락 차량과 달리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같은 수제작을 통해 출고가 이뤄진다.

앞서 제네럴 모터스는 셀레스틱 외부 디자인 일부를 공개하며 모듈식 얼티움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배터리셀 배치와 디자인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셀레스틱 파워트레인은 111kWh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60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고 완전충전시 최대 483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또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순간 가속력은 3.8초 만에 이뤄진다. 또한 최대 200kW DC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10분 충전으로 126km를 달릴 수 있다. 

또 기본으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나타내고 최대 3.5도 회전하는 후륜조향 시스템과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의 탑재로 저속과 고속에서 일관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셀레스틱 외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패스트백 차체에 매끄럽게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강렬한 인상의 그릴을 특징으로 고급 소재가 투입됐다. 실내 역시 초호화 컨시어지 느낌을 살리고 55인치 대형 HD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캐딜락은 해당 모델의 기본 판매 가격을 30만 달러, 한화 약 4억 원으로 책정했다. 캐딜락은 해당 차량을 연간 약 400대만 수작업을 통해 제작하고 유명 인사와 일부 왕족의 선택을 받는 최고급 모델 반열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