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부 결함조사국, 혼다 CR-V · HR-V 170만 대 예비 조사 착수

  • 입력 2022.12.08 10: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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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부 결함조사국(ODI)이 172만 768대의 혼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기관은 해당 차량이 고속주행 중 리어 디퍼런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7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ODI는 2018~2022년형 혼다 CR-V, HR-V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불만 접수가 보고됐다고 밝히고 이들 차량은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 없이 고속주행 중 갑자기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현장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리어 디퍼런셜의 제조상 결함을 의심하고 이 경우 구동축이 파손되어 차량이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현재까지 해당 문제는 공식 리콜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ODI는 문제의 범위와 심각성을 위한 예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저널 등 현지 언론은 ODI가 올해 잠재적 안전 결함과 관련된 약 20건의 조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혼다는 이번 CR-V, HR-V 관련 조사 외에도 2017~2019년형 CR-V와 2018~2019년형 어코드 모델에 대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고 270건의 제동 신고를 포함 173만 대가 조사 범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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