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에도 차량용 반도체 소자 부품 수급 차질에 따라 하루 생산 중단을 실시한 쌍용자동차가 오는 8일에서 13일까지 4일 간 또 다시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6일, 쌍용차는 노사 합의를 거쳐 이사회를 열고 이달 8일에서 13일까지 4일 간 평택 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중단 사유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차량용 반도체 소자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것으로 쌍용차는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를 포함 총 1만 122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실적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생산 중단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나, 토레스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27.8%, 누계 대비로도 38.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