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달 35만 1179대 판매로 전년비 10.7% 상승 '친환경차 누적 13만대'

  • 입력 2022.12.01 15:5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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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1월 한 달간 국내 6만 926대, 해외 29만 2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5만 117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지난달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1.8% 감소, 해외는 13.8%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세단의 경우 그랜저가 3754대, 아이오닉 6 3905대, 쏘나타 3739대, 아반떼 5700대 등 총 1만 7098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이어 RV는 팰리세이드 4366대, 싼타페 2864대, 아이오닉 5 1920대, 투싼 2312대, 캐스퍼 5573대 등 총 1만 9256대가 판매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감소, 전월과 비교해 13.5%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5573대가 판매된 캐스퍼의 경우 2021년 9월 출시 이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현대차는 12월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 판매 및 바디 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포터는 7020대, 스타리아는 3325대 판매를 기록하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612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364대, G80 4224대, GV80 2214대, GV70 2832대, GV60 405대 등 총 1만 1615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 전월 대비 2.9% 증가를 보였다. 

한편 현대차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하이브리드, 순수전기,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에서 12만 9719대를 기록해 연내 13만 대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한 29만 25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재확산세,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확대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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