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이어 유럽까지' 리비안 해외 판매망 확대, 선주문 11만 4000대 확보

  • 입력 2022.11.28 10:27
  • 수정 2022.11.28 10:3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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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R1S'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본격적인 캐나다 고객 인도에 돌입했다. 지난 9월 캐나다 내 판매 승인권을 획득한 리비안은 R1T 픽업과 R1S SUV 2개 모델의 국제 배송을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리비안은 올해가 끝나기 전 캐나다 고객에 대한 차량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고 최근 밴쿠버에서 사전 계약자와 미디어 담당자를 초청해 신차 출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리비안 측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6월 말 9만 8000대에서 최근 11만 4000대로 선주문량이 증가했다고 밝히고 빠르게 생산량을 늘리고 있고 올해 총 2만 5000대 고객 인도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리비안이 향후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현재로서는 북미 시장 판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리비안은 당초 올해 5만대 생산 목표치를 설정했지만 지난 3월 글로벌 공급망 차질을 이유로 해당 목표를 절반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현재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R1T 픽업 트럭과 R1S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및 아마존에 납품하는 배송용 밴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조지아주 법원은 리비안에 지원하기로 한 인센티브 안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며 연간 40만 대 생산 규모의 리비안의 신규 공장 건립은 난관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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