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 클래스를 제쳤다 '제네시스 G90' 美 모터트렌드 2023 올해의 차 수상

  • 입력 2022.11.18 08:18
  • 수정 2022.11.18 08:2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매거진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을 '2023 올해의 차(2023 Ca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자동차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다른 어떤 수상 내역보다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현지 시각으로 17일 인터넷판 메인으로 G90의 올해의 차 선정 사실을 알린 모터트렌드는 G90의 아방가르드 시자인과 혁신적인 조명,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자동차로 경험한 최고의 승차감을 선정 이유로 소개했다. 제네시스 G90은 지난 11월 최종 결선에 진출한 아큐라 인테그라, BMW 2 시리즈와 i4, 쉐보레 콜벳, 혼다 시빅 타입R 등과 경쟁한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모터트렌드는 "제네시스는 비록 신생 브랜드지만 정교한 스타일과 기술, 운전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옵션으로 큰 파장을 불러왔다"라며 제네시스 G90은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라고 극찬했다. 올해의 차 심사를 맡았던 한 위원은 "G90에 더 이상 할 수 있는 찬사가 없다"라며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배해왔던 럭셔리 풀 사이즈 세단과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가진 차"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계열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수상은 지난 2019년 제네시스 G70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당시 G70은 1949년 이후 매년 선정한 모터트렌드 69년 역사에서 국산차 최초로 올해의 차를 수상, 업계를 놀라게 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또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부문에서 GV70이 함께 수상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