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닛산 지분 절반 이상 신탁 이전 15% 유지 전망...지적재산 합의가 관건
르노, 닛산 지분 절반 이상 신탁 이전 15% 유지 전망...지적재산 합의가 관건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2.11.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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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관계 재협상에 나선 르노와 닛산이 지분율과 지식재산(IP) 처리에 관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니케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르노가 보유하고 있는 닛산 지분 28%를 신탁으로 이전해 닛산이 보유하고 있는 르노 지분율 15%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르노는 닛산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닛산은 의결권이 없는 르노 지분 15%를 보유하고 동맹 관계를 유지해왔다. 앞서 르노와 닛산은 동등 지분율 보유를 전제로 협상을 벌여왔다. 또 르노와 중국 지리가 합작하는 신규 전기차 브랜드에 닛산이 투자하는 방안도 논의돼 왔다.

새로운 합작사는 미래 시장에 대비해 르노의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지리의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을 공유하고 신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논의 과정에서 지분율 조정 및 처분에 관해서는 르노와 닛산이 합의점을 찾은 반면,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관련한 특허의 지적재산 보호를 두고 이견이 갈리면서 당초 정한 협상 기한(15일)을 넘긴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2018년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일본에서 체포된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 회장은 이번 협상과 관련해 "논의 과정에서 장벽은 없었다"라며 "최종 합의 결과를 곧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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