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무료 설치 서비스...입주자 협의 과정부터 지원

  • 입력 2022.11.17 09:35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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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을 위한 솔루션이 마련된다. 기아는 17일,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홈앤서비스'와 협력해 충전기 설치가 까다로운 공동주택에 충전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홈앤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 자회사로 충전기 설치 상담부터 현장실사, 개통,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충전솔루션을 제공하는 충전사업자다. 현재 전국에 6000여기의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공동주택 충전 솔루션은 기아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비스 신청시 입주자 대표 회의 협의를 비롯해 현장 상담 등 충전기 설치에 필요한 모든 실무와 설치 운영 업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로 지어지는 신축 아파트 총 주차대수의 5%, 이미 지어진 아파트도 2% 이상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더 많은 충전기 설치 요청이 있을 전망이다. 

실무 작업을 마친 공동주택에는 3kW 콘센트형 또는 7kW 완속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기아는 현장 상담 후 공동주택 내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청자 사무실 또는 희망하는 지역 내에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충전기 설치 등에 발생되는 비용은 현장 실사 후 상황에 따라 일부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무료이며 충전 요금 또한 합리적으로 산정해 충전기를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도록 했다. 기아는 충전기 설치 신청에 있어서도 직접 전기차 충전 사업자를 찾아보고 전화를 걸어 충전기 설치를 신청하는 과정을 단축시켜 고객 편의를 향상시켰다.

충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기아 전기차 구매자는 기아 홈페이지 또는 'MyKia' 애플리케이션 접속 후 이벤트 배너에 연결된 신청 URL을 통해 연락처와 설치 희망 지역만 기입하면 설치 상담 통화 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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