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기의 골 캠페인' 2022 카타르 월드컵 현지에 특별 전시관 개관

  • 입력 2022.11.17 09:08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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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22 FIFA 월드컵에 맞춰 카타르 현지에 특별 전시관의 문을 열었다. FIFA와 함께 '세기의 골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FIFA 팬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에서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글로벌 미디어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FIFA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진행했다.

팬 페스티벌은 FIFA가 카타르 도하의 알 비다 공원에서 2022 월드컵 기간 동안 운영하는 응원전으로 월드컵 경기 생중계는 물론, 국제적인 인기 디제이(DJ), 현지 음악가 및 아티스트, 월드컵 레전드 등이 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FIFA와 함께 ‘역사를 만든 골(Goals Create History)’이라는 주제로 562㎡(약 170평) 규모의 FIFA 박물관을 건축했다.

박물관에는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트로피 등 월드컵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축구 관련 소품 등이 전시됐다. 현대차와 FIFA는 영국의 건축 사무소 ‘그림쇼(GRIMSHAW)’와 건축 부문에서, 독일의 전시 콘텐츠 개발 회사 ‘유니플랜(Uniplan)’과 전시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했다.

외관을 여러 골대가 하나로 결합한 모습으로 디자인한 박물관은 해체 시 별도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흙 다짐(Rammed Earth) 공법을 적용하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내부에는 ‘팀 센츄리’의 세기의 골 캠페인 활동을 소개하는 콘텐츠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가 2022 월드컵을 맞이해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FIFA 팬 페스티벌™ (FIFA Fan Festival™)’ 미디어 행사에서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글로벌 미디어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FIFA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진행했다

박물관 중앙에 위치한 지구본은 현대차가 추구하는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지구)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지구본의 육지 부분은 살아있는 식물로 제작됐으며 이날 행사에서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위르겐 그리스벡(Jürgen Griesbeck) 커먼 골 대표와 박지성, 로렌초 퀸, 알리 알 합시, 나디아 나딤 등 팀 센츄리 멤버들의 식물을 꽂는 퍼포먼스를 통해 작품이 완성됐다.

한편 현대차는 전세계 7개사뿐인 FIFA의 파트너사 중 하나로 1999년 FIF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부터 2022 월드컵까지 모든 월드컵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세기의 골 캠페인 시작(4월), 2022 월드컵 연계 이벤트 전개(7월), BTS와 함께 세기의 골 캠페인 송 공개(9월), 월드컵 최초의 친환경 운영 차량 제공(10월) 등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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