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NCAP '쏟아지는 별' 아이오닉 6 등 15개 모델, 별 다섯 최고 등급 획득

  • 입력 2022.11.17 08:40
  • 수정 2022.11.17 09:1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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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차충돌평가프로그램(유로 NCAP)이 올해 가장 많은 모델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총 16개 모델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단 한 개의 모델을 제외한 15개 모델이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는 최근 그린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테슬라 모델 S와 중국의 니오 ET7 그리고 현대차 아이오닉 6, 도요타 bZ4X, 스바루 솔레타(Solterra) 등 순수 전기차가 대거 포함됐으며 모두 별 다섯 최고 등급 획득에 성공했다.

이 밖에 혼다 시빅,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 닛산 아리야와 X-트레일, 르노 오스트랄(Austral),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스마트 #1, 중국의 웨이 커피2(WEY Coffee2)도 별 다섯 최고 등급을 받았다.

별 다섯 획득에 실패한 유일한 모델은 시트로엥 계열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형 패밀리카 DS 9이다. DS 9은 정면 오프셋 충돌 테스트에서 79점에 그치며 별 네개에 그쳤다.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건 내년부터 강화되는 테스트에 대비해 미리 좋은 점수를 받아 놓으려는 완성차의 전략 때문이다. 유로 NCAP은 2023년부터 이륜차와 자전거, 보행자 등을 인식하고 긴급 제동으로 대응하는 AEB 시스템을 평가항목에 추가한다.

특히 각 평가 항목의 세부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별 다섯을 받는 일이 쉽지 않아질 전망된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 획득에 성공한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성인 탑승자 보호 점수가 대상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9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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