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순수 전기 SUV 마칸 티저 공개, 신규 플랫폼에 새로운 배터리팩 탑재

  • 입력 2022.11.16 09:3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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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브랜드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마칸 EV(Maca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루드밀라(Ludmilla)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마칸 EV는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골격을 유지하면서 전기차의 특징을 보여주는 디테일에 변화를 줬다.

무엇보다 포르쉐를 상징하는 물방물 모양의 헤드램프가 슬림한 직사각형으로 변화한 것이 가장 특징이다. 후드에 포인트 가니쉬를 주는 한편, 그릴부를 메우고 크롬 라인을 추가해 기존 마칸과 차별화했다. 범퍼 아래 디퓨저도 변화를 줬지만 측면의 변화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마칸 EV는 오는 2024년 출시될 예정이지만 포르쉐는 아직까지 상세한 제원을 알리지 않고 있다. 다만 새로운 PPE(Premium Platform Electric)을 기반으로 주행 거리는 물론 출력과 토크  등에서 진일보한 성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2개의 모듈로 세분화한 100kWh급 대용량 배터리팩을 탑재하고 5%에서 80%까지 단 25분 충전이 가능한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탑재를 예고했다.

이 밖에 모터의 최고 출력이 600마력에 달하고 전륜과 후륜에 각각 다른 사이즈의 휠(최대 22인치)이 사용될 것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후륜 조향 시스템 적용도 예상되고 있다. 한편 포르쉐는 마칸 EV가 타이칸(약 402km, 유럽 기준)보다 긴 주행 범위를 갖게 될 것이며 오는 2024년 초 첫 번째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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