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기아 '어디 한 번 해보자' 美서 G80 전동화ㆍEV6 GT 알리기 강화
현대차ㆍ기아 '어디 한 번 해보자' 美서 G80 전동화ㆍEV6 GT 알리기 강화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2.11.15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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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동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전기차 경쟁에서 불리한 조건에 놓인 현대차와 기아가 오히려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14일(현지 시각) 제네시스 브랜드 G80 전동화(Electrified G80) 판매 거점 확대, 기아는 고성능 EV6 GT를 알리기 위한 홍보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한 것은 사실이나 미 시장에서의 2030년 전동화 전환 전략은 미국 정부의 정책과 상관없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전동화 신차의 투입 일정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날 메릴랜드와 매사추세츠, 뉴햄프셔와 버지니아 등 4개 주에서 G80 전동화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G80 전동화 모델의 미국 판매 지역은 뉴욕과 워싱턴 등 12개 주로 늘었다. 미국 판매 거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탑재한 87.2kWh 배터리의 고속 충전(800V) 성능(10%에서 80%)이  22분에 불과하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기아 EV6 GT

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의 홍보 강화에 나섰다. 기아는 이날 'Silence is Powerful(침묵은 강력하다)'을 주제로 한 30초 분량의 광고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EV6 GT의 강력한 성능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크리스 마틴(Kris Martin)은 선천성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 카트 레이싱(National Kart)에서 무려 6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빠르기 위해 소리는 필요 없다"라는 말로 EV6 GT의 놀라운 성능을 얘기한다. 

EV6 GT는 77.4kWh의 고용량 배터리 팩과 모터로 576마력의 최고 출력과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 도달에 3.4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는 또 현지의 성능 테스트 전문 기관인 AMCI가 실시한 경쟁에서 EV6 GT가 페라리, 람보르니기 등의 슈퍼카와 벌인 드래그 레이싱 결과를 알리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EV6 GT는 지난해 3월 미국 현지에서 람보르기니 우루스, 메르세데스 AMG GT, 맥라렌 570S, 포르쉐 911 타르가 4, 페라리 캘리포니아 T 등과 드래그 레이싱을 벌여 맥라렌 570S를 제외한 모든 슈퍼카를 제치며 성능을 과시하고 주목을 받았다. 한편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의 미 현지 판매 가격은 7만 9825달러(1억 576만 원), 기아 EV6 GT는 4만 1400달러(5485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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