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명가의 韓시장 공략 전용 전기차' 렉서스, RZ 450e 출격 대기 

  • 입력 2022.11.10 10:2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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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전라인업에 순수전기차를 도입하고 2035년 전동화 브랜드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 기준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한 렉서스가 첫 전용 전기차 'RZ 450e'를 한국 시장에 투입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여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UX 300e'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전동화 전환을 시작한 렉서스는 지난 4월, 글로벌 최초로 공개된 브랜드 첫 전용전기차 RZ 450e를 한국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앞두고 렉서스코리아는 최근 RZ 450e 모델의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출시된 UX 300e의 경우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위주로 출시가 이뤄졌다면 RZ 450e는 글로벌 시장 판매를 목적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이다. 모회사 토요타가 개발한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차체 크기는 전장 4805mm, 전폭 1895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850mm로 기존 RX와 유사한 사이즈에 공격적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차체 외관 디자인은 전면에서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이 삭제되고 보다 공격적 범퍼와 날렵한 모습의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또 후면부는 테일램프를 가로지른 수평형 LED 라이트와 두터운 C필러, 볼륨감 넘치는 바디 실루엣을 드러낸다. 

실내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14인치 대형 터치 스크린이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잡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등이 탑재된다. 운전자는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기능이 포함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3.0' 주행보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RZ 450e 파워트레인은 71.4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전륜과 후륜에 각각 201마력, 107마력의 힘을 전달한다. 합산 총 출력은 312마력, 최대토크는 435Nm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5.2초의 순발력을 나타낸다. 또한 배터리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18인치 타이어 기준 225마일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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