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니오 eT7 '환경친화도' 테슬라 모델 3와 동급, 그린 NCAP 별 다섯 획득

  • 입력 2022.11.08 13:1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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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충돌평가프로그램(NCAP)과 비슷한 방식으로 차량의 환경친화도를 평가하고 별점을 부여하는 그린 NCAP(Green NCAP)에서 중국 전기차 전문 브랜드 니오(Nio) eT7이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

니오 eT7과 함께 테슬라 모델3, 르노 메간 E-TECH EV60도 그린 NCAP 별 다섯 획득에 성공했다. 그린 NCAP은 "니오가 유럽 시장 인지도는 낮지만 테슬라 대항마를 자처할 정도로 높은 상품성을 갖고 있다"라며 "이번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9.6점을 받아 녹색 별 다섯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니오 eT7는 100k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 모터로 480kW의 강력한 출력 성능을 갖춘 순수 전기차다. 2.4톤에 이르는 엄청난 중량에도 WLTC+ 테스트 결과, 인증을 받은 최대 주행 범위와 일치한 580km를 기록했다. 저온 주행 범위는 최대 주행 거리의 72% 가량인 340km를 기록했다.

10점 만점에 9.8점을 받은 테슬라 모델 3는 저온과 고온은 물론 고속도로 실주행 전비 측정에서도 매우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유로 NCAP에 고속도로 전비 테스트에서 6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 3는 21.1kWh/100km를 기록했다. 모델 3 역시 영하 7도의 날씨에서는 난방 등에 쓰이는 에너지 증가로 주행 거리가 약 72% 수준으로 떨어졌다. 

르노 메간 E-Tech EV60은 10점 만점에 9.6점을 받았다. 메간 E-Tech EV60은 60kWh 배터리를 탑재해 160kW의 출력을 발휘한다. 한편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등 다양한 형태의 환경성을 평가라는 그린 NCAP 테스트에서 국산차는 현대차 넥쏘와 코나가 각각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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