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주요 주주로부터 16억 달러 자금 확보 '2026년까지 신차 3대 출시'

  • 입력 2022.11.07 13:4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주요 주주로부터 16억 달러, 한화 약 2조 2500억 원의 추가 유동 자금을 확보했다. 폴스타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3대의 신규 전기차 출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폴스타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함께 2017년 브랜드를 공동 설립한 볼보자동차, 그리고 또 다른 대주주인 PSD 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각각 8억 달러, 총 16억 달러의 유동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폴스타 측은 자사 지분 48%를 보유한 볼보자동차가 폴스타의 미래 자본 조달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이전에 확보한 자금과 함께 2023년까지 회사에 충분한 자금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자본 시장이 불안정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요 주주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폴스타 3'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며 내년 본격적인 판매를 예고한 폴스타는 2023년 쿠페형 SUV '폴스타 4'를 2024년에는 4도어 GT '폴스타 5'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폴스타는 올 상반기 2만 120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폴스타의 글로벌 주문량은 허츠(Hertz) 주문량의 1차 예약분은 물론 고객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2022년 초부터 전년 대비 350% 이상 증가하고 이러한 강력한 실적과 함께 폴스타는 연간 목표 달성을 재확인했다. 폴스타의 3분기 판매 실적은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