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26년까지 신형 전기차 10종 출시 'ID.3 첫 부분변경 2023년으로 당겨'

  • 입력 2022.11.04 09:41
  • 수정 2022.11.04 10: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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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까지 유럽에서 순수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계획 중인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10종의 신형 전기차를 연이어 선보인다. 내년에는 MEB 플랫폼 기반 첫 부분변경모델 ID.3를 조기 출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글로벌 회장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는 최근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을 '다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며 향후 신차 출시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ID.3 SUV 버전을 포함해 2026년까지 10종의 신형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셰퍼 회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폭스바겐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ID.3를 기반으로 추가 소형 SUV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지 외신은 이를 바탕으로 ID.3 SUV의 경우 ID.3와 인테리어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겠지만 내년 출시 예정인 ID.3 부분변경모델에서 영향을 받고 더 높은 차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마스 셰퍼는 ID.3 부분변경모델에 대해 "MEB 플랫폼 기반 첫 부분변경모델 출시를 2023년으로 앞당길 것"이라며 "새로운 ID.3는 품질, 소재, 시스템 안정성 측면에서 눈에 띄는 도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가칭 ID.1, ID.2로 알려진 더 작은 크기의 ID 모델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셰퍼 회장은 "폭스바겐은 가장 광범위한 e-포트폴리오를 갖게 될 것"이라며 "목표 가격이 2만 5000유로 미만인 보급형 전기차부터 ID.버즈 및 새로운 주력 제품인 ID.에어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라인업에서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소형차와 스포티한 크로스오버의 두 가지 버전을 준비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토마스 셰퍼 회장은 폭스바겐은 늦어도 2033년까지 유럽에서 순수전기차만 생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판매 라인업을 축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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