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실내까지 공개된 中 지리 '지커 009'…기아 카니발스러운 미니밴

  • 입력 2022.11.01 08:35
  • 수정 2022.11.01 09: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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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吉利 Geely)' 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지난해 8월 브랜드 설립과 함께 세단형 순수전기차 '001'을 출시한 가운데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미니밴 '009'의 추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커는 009 미니밴을 당초 지난달 말 완전공개 후 출시할 예정이였으나 데뷔는 11월 1일로 연기됐다. 내외관 디자인 일부가 공개된 지커 009는 기아 '카니발'을 연상시키는 날렵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전면부 폐쇄형 그릴과 함께 154개로 구성된 LED 램프를 탑재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또한 독특한 모습의 주간주행등과 수평형 헤드램프, 수직형 에어 커튼을 장착하고 각진 윈드 스크린과 볼륨감 넘치는 휠아치, 검은색 필러와 플로팅 루프, 눈에 띄는 숄더 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추가 공개된 009 실내는 6개의 개별 좌석을 기본으로 모든 좌석은 고급 가죽으로 감싸고 헤드레스트에 통합된 스피커와 2열의 접이식 테이블이 탑재됐다. 

또 실내 천장에는 15.6인치 접이식 스크린이 장착되고 슬라이딩 도어 패널에는 실내 에어컨과 난방을 제어하는 대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의 실내에는 2피스 구조 파노라마 선루프, 1열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다. 

중국 현지 언론은 009 차체 크기가 전장 5209mm, 전폭 2024mm, 전고 1856mm에 휠베이스 3205mm로 기아 카니발과 비교해 79mm 더 길고, 114mm 더 긴 휠베이스를 지녔다고 예상했다. 또 파워트레인의 경우 NEDC 기준 완전충전시 700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해당 모델의 세부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공식 데뷔 일정에 맟춰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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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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