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구 2.03명당 1대 자동차 보유 '수입차 · 친환경차 점유율 꾸준히 증가'

  • 입력 2022.10.28 08: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3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35만 6000대로 전 분기 대비 0.6% 증가하였으며, 인구 2.0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였다고 28일 밝혔다.

원산지별로 누적점유율은 국산차 87.7% 수입차 12.3%로 수입차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이어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가 전분기 대비 8.3% 증가,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자동차 중 5.8%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차의 경우 34만 7000대로 전분기 대비 16.3% 증가했으며 수소차는 2만 7000대로 전분기 대비 10.8% 증가, 하이브리드차는 110만 4000대로 전분기 대비 5.9%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휘발유차는 전분기 대비 0.5% 증가하고, 경유차와 LPG차는0.3% 감소했다. 특히 경유차는 2021년 2월 이후 감소세로 나타났다. 

3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만 9000대로 전 분기 대비 0.1%(627대) 감소하였으나, 수입차는 2.2%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 신규등록은 쏘나타, 쏘렌토 하이브리드, 포터Ⅱ, 캐스퍼 순으로 등록되었으며, 경형 승용차는 2014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기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5만 1000대로 전분기 대비 23.6% 증가했다. 전기차 원산지별, 지역별, 차종별, 제작사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원산지별 3분기 신규등록 수입차 점유율은 28.5%로, 전분기수입차 점유율 22.0% 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제주도에 전기차(15만1295대)가 다수 등록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하여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