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미니 전동화 전환에 앞서 독일에 배터리 조립 라인 추가 

  • 입력 2022.10.24 10: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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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2030년을 목표로 전동화 전환을 계획 중인 가운데 이에 앞서 BMW그룹이 독일에 배터리 조립 라인을 추가로 증설한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일렉트렉 등 외신은 BMW그룹이 최근 미국에서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확장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이후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도 새로운 배터리 조립 라인의 추가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BMW그룹의 이번 배터리 조립 라인 추가는 향후 선보일 순수전기 '컨트리맨'을 위한 사전 작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순수전기 컨트리맨은 2023년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고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어 미니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크로스오버 '에이스맨'은 2024년 출시가 전망된다. 

BMW그룹은 이를 앞두고 라이프치히 공장의 배터리 조립 라인을 추가할 계획으로 2024년까지 3개의 배터리 조립 라인과 5개의 셀 바니싱 라인, 이후 2개의 고전압 배터리 조립 라인의 추가가 예정됐다. 

현재 BMW그룹은 독일 딩골핑, 레겐스부르크와 미국 스파르탄부르크, 중국 선양 등 4개의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조립하고 있다. 

한편 내년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가 예정된 미니 컨트리맨은 FAAR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현행 BMW 'X1'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해당 모델은 이전과 유사한 레트로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디리꼴 테일램프를 특징으로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되며 전면 그릴에서 소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순수전기차 버전의 경우 64.7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134마력 또는 255마력의 출력과 완전충전시 280마일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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