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사상 첫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5' 선정

  • 입력 2022.10.21 08:54
  • 수정 2022.10.21 10:0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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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올해의 SUV로 사상 처음 전기차를 선정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는 진보적 디자인(advancement in design), 엔지니어링 우수성(engineering excellence), 효율성(efficiency), 안전성(safety), 가치(value), 주행성능(performance of intended function) 등 6가지 요소를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된다.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을 진행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높은 객관성과 공신력을 인정받는 최고의 상이다. 주인공은 현대차 아이오닉 5다. 아이오닉 5는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올해의 SUV 평가에서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

평가 대상 가운데 25개 차종이 전동화 모델이었을 정도로 경쟁은 치열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최종 결선은 기아 EV6를 비롯해,  BMW iX, 캐딜락 리릭, 리비안 R1S 등 쟁쟁한 전기차 6대와 기아 스포티지, 혼다 CR-V 등 내연기관차 5대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모터트렌드는 아이오닉 5 선정 이유로 화려한 외관과 탁월한 주행성능,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배터리, 뛰어난 가치, 빠른 충전 시스템 등을 들었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모터트렌드 74년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SUV 후보 차종 대부분이 전동화 차량이었는데 아이오닉 5는 뛰어난 항속거리와 초급속 충전 기술, 인간 중심의 편의 사양을 갖춰 우승자가 될 자격이 충분했다”라고 말했다.

에릭 존슨 디지털 모터트렌드 디렉터는 “아이오닉 5는 날카로운 핸들링과 뛰어난 섀시 튜닝, 럭셔리 수준의 안락함과 승차감이 결합된 운전하기 매우 즐거운 차”라며 “80~90년대의 추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강조된 아이오닉 5의 디자인도 지켜 보기 즐거운 요소”라고 극찬했다.

아이오닉 5는 앞서 유수의 평가 기관으로부터 높은 상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인정 받은데 이어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를 수상하면서 글로벌 시장 판매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아이오닉 5는 올해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차, 지난 달에는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 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과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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