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승 SUV 단박 1위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성비 말고 이런 이유가 있었네

  • 입력 2022.10.17 10:10
  • 수정 2022.10.17 10: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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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UV 7인승 경쟁이 치열하다. 대중,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을 합쳐 10여 종 이상이 경쟁한다. 여러 차종 가운데 7인승 SUV는 까다로운 조건을 채워야 선택을 받는다. 패밀리 SUV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성능과 편의, 그리고 안전성은 물론, 욱여넣듯 탑승 인원을 부풀려서는 안 되고 1열에서 3열까지 일관된 승차감과 정숙성, 그리고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으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가성비와 활용성 좋은 7인승 SUV 수요가 늘면서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봤는데 최근까지 특히 가솔린 SUV 시장은 포드 익스플로러가 장악해 왔다. 국산차 네트워크로 판매하는 쉐보레 타호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티구안 올스페이스는 8월 사전 계약 대수가 1500대를 넘었고 지난 9월과 10월 인도 물량은 300대를 기록했다.

사전 계약 대수로 보면 6인승, 7인승을 합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2500여대를 기록하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 판매량의 60%에 해당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단숨에 7인승 수입 SUV 시장을 장악한 건 가솔린 엔진으로 승차감, 정숙성을 확보하고 활용성과 성능,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탑재하고 무엇보다 5000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 효과다. 경쟁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 가격은 6000만 원대다. 국산차와 수입차 틈새를 합리적 가격의 가성비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 티구안 올스페이스 최대 강점은 공간=공간 활용성은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장 큰 강점이다. 3열에 2개 시트를 더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활용도에 따라 공간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에는 최대 1775ℓ의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3열 시트를 펴도 적재 용량 700ℓ를 확보할 수 있고 각 열 시트를 접고 펴 다양한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긴 휠베이스로 확보한 2열 레그룸은 어른 주먹 3개 이상의 넉넉한 공간을 갖고 있다. 실내 공간의 여유와 활용성은 요즘 트렌드인 차박, 또는 오토 캠핑에서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트렁크에는 230V 파워 아울렛이 설치돼 있어 캠핑, 레저 등 야외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 TSI 가솔린 엔진의 정숙성과 주행 질감=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가솔린 엔진 2.0 TSI 엔진을 탑재했다.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 kg.m의 힘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도심형 패밀리 SUV에 걸맞은 여유로운 힘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그리고 다이내믹한 주행 질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제성도 뛰어나다. 복합연비가 10.1km/ℓ(도심 9.0 km/ℓ, 고속 11.9km/ℓ)로 비슷한 배기량을 가진 경쟁차보다 10% 이상 효율성이 좋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TSI 가솔린 엔진은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서울 지하철 환승 주차장, 공항 주차장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다.

세상에 통풍 시트라니, 즐비한 편의 및 안전 사양=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인기를 끄는 건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국내 시장 니즈에 딱 맞춰놨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 선호 옵션 1위인 1열 통풍 시트다. 또 ‘앞, 뒷좌석 히팅 시트’, 운전석?동승석?뒷좌석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발동작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가 기본 탑재됐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지원하는 ‘파크 파일럿 및 파크 어시스트’, 차량 주변을 360도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 실내에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편리한 주행을 돕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첨단 안전 사양도 풍부하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최초로 적용한 폭스바겐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는 장거리, 막히는 도심 주행 등에서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로 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 추돌 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도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 올스페이스에는 자동차 라이팅 기술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는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도 새롭게 적용했다.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와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가 함께 적용되어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야간 주행 시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해 운전자의 밤을 낮으로 바꿔 준다.

이제 즐기면 돼...운전자 중심 인테리어와 엔터테인먼트=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 ‘9.2 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여기에 무선 앱 커넥트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별도의 물리적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또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열선 기능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공조 기능을 더욱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터치 슬라이더 인터페이스 등이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드라이빙 무드에 맞는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수입 경쟁차 최고의 가성비, 국산 7인승 SUV보다 저렴=기능적 만족감에 경쟁차 대비 높은 효율성을 갖춘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격은 5098만 6000원이다. 수입 경쟁차는 물론이고 7인승 국산 SUV와 일부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이다. 올스페이스를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모델로 보는 이유다. 

여기에 5년/15만km의 파격적인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 (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도 총 소유 비용을 낮추고 경제적 가치를 더했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단숨에 동급 수입차 강자로 부상한 데는 다 이런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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