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얕보지마, 국내 출시 임박 中 'BYD 아토3' 유로 NCAP 별 다섯

  • 입력 2022.10.13 11:12
  • 수정 2022.10.13 11: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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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기차가 상품성은 물론 충돌 안전성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여러 기관의 신차 충돌 테스트 중에서도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유로 NCAP(유럽신차안정성평가프로그램)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기업 BYD의 아토3(ATTO3)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있었던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도 중국 오라(Ora) 브랜드 소형차 오라 펑키 캣(Ora Funky Cat)과 창청자동차(Great Wall Motor)의 프리미엄 SUV 브랜드 WEY의 커피1(Coffee 1)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 과거와 다른 중국산 차량의 수준 높은 안전성을 과시했다.

유로 NCAP은 "유럽 버스 시장에 제한적으로 진출한 BYD가 대중적인 전기차로 충돌 안전성은 물론 ADAS 등 첨단 운전 보조 사양까지 완벽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시트로엥 C5 X, 르노 모빌리아즈 리모 EV는 별 4개를 받는데 그쳤다.  

이번 테스트에서 또 다른 전기차인 메르세데스 EQ 브랜드의 EQE도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EQE는 이와함께 고속도로 등 제한된 구역에서의 자율주행 시스템도 매우 좋음 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 BMW X1 및 2 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마쓰다 CX-60, 폭스바겐 8세대 골프도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지난 달 유럽 시장에 공식 진출한 BYD는 한화 약 5000만 원대의 대중 전기차와 1억 원대 럭셔리 전기차로 테슬라와 직접 경쟁 채비를 갖췄다. 또 이미 전기버스로 두각을 나타낸 국내 시장에도 아토3를 비롯한 중ㆍ소형 순수 전기차의 상표 등록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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