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9월 글로벌 판매 전년비 11.0% 증가 '스포티지 · 셀토스 · 쏘렌토 트리오 견인'

  • 입력 2022.10.04 16:22
  • 수정 2022.10.04 16: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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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지난 9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9대, 해외 20만9137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24만914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21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셀토스가 2만8847대, 쏘렌토가 2만12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335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7% 상승을 보였다. 이어 승용 모델은 K8 3990대, 레이 3860대, K5 2055대, 모닝 1940대 등 총 1만3000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은 스포티지 4441대, 셀토스 3513대, 니로 2361대 등 총 2만 1325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30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684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지난달 내수 판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차량은 모하비로 120.8%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K3는 838대 판매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7% 감소를 보였다. 

이 밖에 기아는 지난 한 달간 해외 판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20만913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7727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5334대, K3(포르테)가 1만495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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