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기아 EV9, 내년 1분기 첫 공개 '뉘르부르크링' 막바지 테스트 돌입

  • 입력 2022.09.28 10:2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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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서 탄생하는 기아의 두번째 전용전기차 'EV9'이 내년 1분기 글로벌 최초로 공개된다. 기아는 최근 EV9 프로토타입을 통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모터원 등 외신은 기아 EV9이 내년 1분기 글로벌 최초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하고 본격적인 판매는 하반기에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막바지 주행 테스트에 돌입한 EV9은 '2021 LA 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EV9 콘셉트'를 기반으로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극 반영한다. 

외관은 콘셉트카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받아 대담한 스타일의 실루엣을 바탕으로 거대한 차체 크기를 나타낸다. 또 현대차·기아 순수전기차 라인업 최초로 3열 구성의 SUV 형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또 실내는 대형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직사각형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첨단 사양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EV9 차체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3100mm로 유럽 시장에서 중형 SUV로 분류되는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GLE 등과 유사한 모습을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외신은 EV9 파워트레인의 경우 완전충전시 최대 483km 수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고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10%~80%까지 충전되며 소요 시간은 약 20~30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EV9 양산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경기도 광명시 소재 오토랜드 광명 1공장 생산 라인에서 최근 EV9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양산 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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