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속도 300km/h,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 입력 2012.09.25 13:0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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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공식수입사 FMK가 럭셔리 그랜드투어링 쿠페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를 25일 출시했다. 최신형 4.7리터 V8엔진과 함께 ‘마찰 감소 프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엔진 내 마찰을 최소화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최고 출력 460마력(7000rpm), 최대 토크 53kg•m(4750rpm)을 발휘하고 6단 시퀀셜 변속기 적용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  최고 속도는 300km에 달한다.

ZF 자동 6단 변속기 적용 모델의 경우에도, 제로백은 기존 그란투리스모 S AUTOMATIC 보다 빠른 4.8초, 최고 속도는 298km/h에 이른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자동 변속기에는 가장 이상적인 기어변속 타이밍을 계기판에 표시해주는 MC 오토 시프트 소프트웨어를 탑재, 오토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MC 스타트 스트레티지 기능을 적용해 스타트 속도를 높여 제로백을 0.2초 단축시켰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더욱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전방주차센서와 스플리터가 적용된 프론트 범퍼는 엔진과 브레이크 냉각을 위한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 해주며 LED 주간 전조등이 포함된 신형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공기흡입구와 새로운 라이트 클러스터가 적용됐고 주간 전조등(DRL)이 추가됐다.

96개의 LED가 장착된 다크 톤의 테일 라이트가 시야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저돌적이고 강렬한 개성을 한층 부각시켜준다.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신형 20인치 아스트로 디자인의 휠과 함께 브레이크 캘리퍼 옵션으로 무광 블루 컬러를, 외장 컬러로는 ‘블루 소피스티카토(Blu Sofisticato)’를 새롭게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최신 인체공학 연구를 통해 럭셔리 4인승 그랜드투어러의 명성에 걸맞는 넉넉한 공간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시트 디자인에 레이싱 스타일을 도입해 고속 주행시에도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주기 위해 기존 모델보다 300mm 높아진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

뒷좌석 레그룸도 20mm 늘렸고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감 있는 핸들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그립감을 높인 스티어링 휠과 패들시프트를 채택했다.

기존의 스카이훅 서스펜션에 스포츠 셋업 기능을 추가한 스포츠 스카이훅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회전하는 어댑티브 라이트 시스템, 전방주차센서, 타이어 압력 경고시스템(TPMS) 등의 안전사양이 기본 장착됐다.

FMK 관계자는 “자동차 역사상 그랜드투어러라는 세그멘트를 최초로 개척한 마세라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2900만원(ZF 자동 6단 변속기)과 2억 4300만원(6단 시퀀셜 변속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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