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차세대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EX90'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 선보일 것"

  • 입력 2022.09.27 12:40
  • 수정 2022.09.27 13:2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자동차가코리아가 27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날 방한한 닉 코너 볼보자동차 APEC 총괄과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가 브랜드의 최근 동향과 미래차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Q) 한국 시장의 경우 국산차 브랜드 점유율이 굉장히 높고, 수입차 시장에서도 독일차 브랜드 비중이 높은 편인데 이런 측면에서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볼보자동차 전략은?

A)볼보자동차의 경우 사람, 가족, 안전, 품질 그리고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지난 10년 간 우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다. 또 앞으로 성장에도 큰 뒷받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 훌륭한 신규 제품이 계속해서 이러한 성장을 이끌어 줄 것으로 여긴다. 거기에 더해 스웨덴 브랜드의 가치 특히 안전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신규 모델에 탑재된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앞으로 저희의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큰 요소들이 될 것이라고 여긴다.

Q)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부분에서 많은 변수가 작용하고 국내 수입 물량에도 우려가 있다. 볼보자동차의 경우 한국 판매 물량에 변화 혹은 해당 이슈와 관련된 별도의 계획이 있는가?

A)저희 브랜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나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하지만 볼보자동차는 일부 브랜드처럼 옵션 변경이나 삭제 등의 작업을 하지 않는다. 이는 우리의 상품 가치를 저하시키고 어떻게 보면 고객과의 약속을 위한 것이다. 

또 물량 측면에선 지난해보다는 조금 더 많이 물량 확보를 하려고 한다. 올해 4분기에는 지금까지 팔아왔던 분기별 판매량의 최소 50% 이상을 더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내년에는 올해보다 최소 20~30% 이상 더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다. 

Q)향후 순수전기 플래그십 EX90을 한국에서 선보일 시기는 언제인지? 또 해당 모델이 기존 XC90을 대체하게 될 지?

A)먼저 EX90은 XC90을 대체하지 않는다. EX90은 우리의 새로운 플래그십 대형 SUV로 자리하지만 한 동안 XC90이 지속적으로 생산될 것이기에 이런 전통 대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려 한다. 또한 한국은 볼보자동차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EX90은 아시아 시장 중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를 약속한다. 정확한 시기는 아직까지 밝힐 수 없지만 관련 소식을 몇 주 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볼보자동차는 새로운 브랜드 안전 비전을 소개하는 '세이프티 인 마인드(Safety in Mind)' 키노트 이벤트를 갖고, 차세대 순수전기 플래그십 SUV에 탑재될 표준 안전 기술을 공개했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는 기조 연설을 통해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플래그십을 통해 10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자동차 안전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새로운 표준을 세우고, 수 많은 생명을 구한 혁신 기술을 개발해온 브랜드 유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순수전기 플래그십 SUV 모델명은 'EX90'으로 오는 11월 9일 글로벌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신차는 수십 년에 거쳐 진행해온 안전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첨단 센서 세트(Sensor Set)’와 ‘운전자 이해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운전자와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차로서의 진화된 첨단 안전 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다. 

키워드
#볼보 #신차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