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신차 판매, 전월 29% 급증 후 일시 둔화 '청두 봉쇄 조치 여파'  

  • 입력 2022.09.27 08:52
  • 수정 2022.09.27 09:2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중순까지 중국의 신규 승용차 판매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달 초 중국 정부가 실시한 쓰촨성 청두 지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여파로 파악됐다. 

26일, 중국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중국의 신규 승용차 판매는 전월 29% 급증 이후 10% 증가에 그치며 일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예비 집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중국 시장에서 세단, 크로스오버, SUV 및 다목적 차량을 포함한 승용차 판매는 총 79만4000대로 확인됐다. 이 같은 승용차 판매 둔화는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발생 억제를 위한 폐쇄 조치의 여파로 파악됐다. 

이달 초 인구 2100만 명의 청두시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정부의 폐쇄 조치가 내려진 이후 지난 19일에서야 해제됐다. 해당 지역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 업체가 진출해 있다. 

한편 지난 16일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상하이 봉쇄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다만 여전히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키워드
#중국 #코로나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