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괴물' 르노 XM3 E-테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앞두고 본격 마케팅 시동

  • 입력 2022.09.26 15:0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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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의 하반기 주목받는 신차 'XM3 E-테크 하이브리드'가 내달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해당 모델은 1.6ℓ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조합으로 극강의 연료 효율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해 6월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로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 해당 모델은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 물량만 7만214대를 기록하며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효자 차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국내에 앞서 깐깐한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 검증을 받은 XM3 E-테크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침체된 국내 판매 부활을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사전계약이 실시되는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지난 23일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한데 이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계약 날짜 공지와 함께 본격적인 신차 마케팅에 돌입했다. 

해당 인증 정보를 살펴보면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1.6ℓ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자동변속기 조합에 공차중량 1445kg을 나타낸다. 유럽 사양의 경우 엔진과 모터의 합산출력 145마력을 보이고 이를 통해 WLTP기준 리터당 20.4km/ℓ 연료 효율성을 기록했다. 

XM3 E-테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주요 특징은 르노의 포뮬러 1 노하우가 담긴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2개의 전기모터와 배터리, 배터리 매니저먼트 시스템 조합을 통해 최적의 주행 성능과 효율을 나타낸다.

각각 49마력, 20마력을 발휘하는 2개의 전기모터는 구동 시스템의 상황별 배분을 수행하고 여기에 가솔린 엔진과 맞물린 4단 변속기, 전기모터에 연결된 2단 변속기 역시 동력 손실없는 최적의 효율을 발휘한다. 

한편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유럽 전문가 및 실구매자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지난해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 볼보 V60 B4, 폭스바겐 골프1.0,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등을 누르고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한 영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오토 트레이더는 지난 6월 발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에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렉서스 RX 450h 등을 제치고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 XM3 E-테크 하이브리드를 1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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