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홍광 미니의 후광' 中 바오준의 오프로드 콘셉트 초소형 전기차  

  • 입력 2022.09.20 12: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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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초소형 전기차 '홍광 미니'가 500만 원대의 저렴한 판매 가격을 앞세워 약 40만대 판매고를 달성하며 선풍적 인기를 끈 가운데 다양한 콘셉트의 초소형 전기차가 꾸준히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들 중 홍광 미니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한 울링 자동차는 상하이 자동차, GM과 조인트벤처 'SGMW'을 설립하고 바오준(Baojun) 브랜드를 통해 'e100', 'e200', 'e300'을 선보인데 이어 향후 라인업에 추가될 오프로드 콘셉트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최근 바오준 브랜드는 해당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직 차명이 알려지지 않은 해당 전기차는 전통적 오프로드 차량의 비율을 유지하고 박시한 실루엣을 나타낸다. 다만 스즈키 '짐니'보다 작은 크기로 매우 콤팩트한 모습을 보인다. 

외부 디자인은 전면부 양쪽으로 숨겨진 쿼드 LED 램프를 비롯해 짧은 오버행, 박스형 휠아치, 루프랙 등으로 오프로드 콘셉트를 유지했다. 또 후면은 LED 테일램프와 심플한 테일게이트로 견고한 모습을 나타낸다. 

일부 외신은 바오준의 신형 오프로드 전기차는 앞서 출시된 홍광 미니와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 현지 언론은 오프로드 콘셉트를 유지한 만큼 듀얼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31.9kWh 배터리 탑재로 약 30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 뉴스 차이나는 바오준의 신형 오프로드 콘셉트 전기차가 오는 11월 개최되는 광저우 오토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이후 내년 1분기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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