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출시

  • 입력 2012.09.24 16:2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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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계열의 자동차 부품ㆍ용품 유통 기업 마이스터는 ‘추석 대이동’을 앞두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해 버튼 조작 없이 목소리만으로도 작동하는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만도 SI100 Voice’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만도 SI100 Voice 의 가장 큰 장점은 버튼 조작 없이도 음성만으로 명칭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제품에 적용된 음성인식엔진은 내비게이션 기기에 사람처럼 이름을 붙여 ‘내비야’하고 부른 후 약 3초 안에 명령어를 이어 말하는 방식으로 운전 중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정부는 2013년부터 주행 중 내비게이션 조작을 금지하고  어길 시 범칙금 3만원에서 최대 7만원, 벌점 15점을 부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만도 SI00 Voice를 통해 소비자는 이러한 법적인 변화에 대비하면서도 내비게이션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도 SI100 Voice는 음성인식 기능 이외에도 가독성을 높인 8인치의 LCD창과 고사양 2.12GHz급 CPU와 Ublox GPS 6를 탑재해 빠른 길찾기가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최근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신규로 출시되는 차종들도 매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마이스터 MI팀 박영수 팀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음성인식형 내비게이션은 버튼 조작 없는 목적지 검색으로 귀성길 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사고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행 중 내비게이션 조작을 금지하는 법제화에 대비하면서도 고객의 사용상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만도 SI100 Voice’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만도 내비게이션 제품에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품 가격은 40만원 중반 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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