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SUV '프로산게' D-1, 마지막 티저 공개 "판매 비중 20% 넘기지 않을 것"

  • 입력 2022.09.13 13:51
  • 수정 2022.09.13 13:5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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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프로산게(Purosangue)'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페라리가 신차의 마지막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페라리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자사 트위터를 통해 14초 분량 비디오 클립을 공개하고 붉은색 밸브 커버가 선명하게 드러난 엔진과 강력한 사운드를 통해 신차에 페라리 특유의 V12 엔진 탑재를 시사했다. 

앞서 페라리는 V12 엔진의 경우 페라리 DNA의 본질적 부분이라 강조하고 새로운 차원의 성능과 순수 드라이빙 경험 전달을 위한 페라리의 끊임없는 노력의 산실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산게에 탑재될 6.5ℓ V12 엔진의 구체적 스펙을 공개하지 않은 페라리는 다만 해당 모델이 전체 판매에서 20% 비중을 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람보르기니 판매에서 '우루스'가 약 50% 점유율을 넘기고 있는 것을 빗대어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외신은 프로산게에 탑재될 6.5ℓ V12 엔진의 경우 789마력의 최고 출력과 718Nm 최대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가속력에서 3초 이내 순발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앞서 실루엣이 공개된 프로산게는 높은 지상고, 거대한 공기 흡입구, LED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싱글 스트립 등이 주요 특징으로 후면부의 경우 '296 GTB'와 유사한 쿼드 테일 램프, 쿼드 테일 파이프를 탑재하고 대형 디퓨저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페라리 프로산게 외부 디자인은 일반 SUV 대비 낮은 차체와 긴 후드를 특징으로 페라리 특유의 유연한 곡선을 주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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