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혼다 전기차에 잰걸음 'LG엔솔 이어 철강 무역업체 한와로 제휴 확대 '

  • 입력 2022.09.07 11:59
  • 수정 2022.09.07 13:4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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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44억 달러 투자로 미국에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밝힌 혼다 자동차가 글로벌 철강 무역업체 '한와(Hanwa)' 제휴를 최근 밝혔다. 혼다는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주요 광물의 안정적 보급로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지시간으로 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한와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주요 광물의 안정적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30종을 출시하고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8조엔, 한화 약 77조원의 투입 계획을 밝힌 혼다는 최근 전동화 모델 확대를 위한 잰걸음에 돌입했다. 

혼다는 앞서 북미 시장에서 제너럴 모터스와 공동개발을 통해 중대형 전기차 2종을 2024년 내 선보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모델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모델인 '올 뉴 프롤로그'와 아큐라의 신형 전기차로 알려졌다. 

이어 중국 시장의 경우 2027년까지 10종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하고 일본의 경우 2024년까지 소형 상용 전기차와 함께 개인용 미니 전기차 및 SUV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혼다는 지난주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내 40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밝히며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돌입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25년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 및 모듈을 양산할 계획으로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 및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큐라 전기차에 공급된다. 여기에 이번 한와와 중장기적 파트너십 체결로 전기차 배터리 제작에 사용되는 주요 광물의 안정적 보급을 통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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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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