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서킷이 열렸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

  • 입력 2022.09.07 12:00
  • 수정 2022.09.07 14:5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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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76개 크기(126만m2, 약 38만평)의 거대한 드라이빙 센터가 문을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7일, 운전에 필요한 기초부터 고난도 주행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4개의 트랙과 체험존으로 구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의선 회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 지역 정계 인사와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아시아 최대 규모, 최고의 주행 코스를 보유한 이곳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 내에 위치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주행시험장과 함께 지상 2층 1만 223m2(약 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이 더해져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을 자랑한다.

주행 체험 시설은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서킷, 고속주회로, 짐카나 및 복합 슬라럼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SUV를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오프로드 코스까지 총 8개로 구성됐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성능을 더욱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드라이빙 기초부터 고난도 테크닉 등 단계별로 세분화된 주행기술 교육,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체험, 다양한 조건의 노면과 장애물 체험 등 주행 수준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는 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와 이론 교육 후 바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게끔 스타팅 포인트와 결합된 강의실, 신차 및 콘셉트카 전시공간, 서킷을 게임 형태로 달려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 해비치가 운영하는 식음료 라운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브랜드 컬렉션 상품을 전시하는 브랜드숍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한편,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오는 9월 16일부터 고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부터 고성능차 전용, 오프로드, 드리프트, 전기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1만 5000명이 체험 가능한 한국 대표 드라이빙 체험 센터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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